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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qoo

후기 9월 결산🎶🎵
499 10
2020.10.01 13:56
499 10
좀 늦었어💡💡
9월 읽은 거 보는데 몇 권 안 돼서 쓸까 말까 하다가.... 월말 후기 안 쓰면 책꽂이+랑 책 목록 정리하는 노트도 그대로 방치하게 되버려서ㅋㅋㅋㅋ 그거 두 개 수습할 겸 후기도 쓰러 옴!

우리 동네 도서관이 9월 내내 예약 대출 중이었어. 이 시스템에선 한 번에 세 권까지만 대출이 되는데 버스도 타야 되고 걷기도 한참 걸어야 하고 ㅠㅠ
코로나 초반엔 그것도 좋다고 부지런히 다녔는데 이번 달엔 진짜 현타가 와가지고 ㅋㅋㅋㅋㅋ 내가 책 몇 권 빌리자고 이 고생을 해야 하는 생각이 막.................




몇 권 안 되니까 장르 구분 없이 갈게!


끝없는 이야기, 리커버 판 / 미하엘 엔데
이 책 읽은 지 얼마 안 됐는데, 리커버 판 궁금해서 다시 봄!
내용이야 변한 거 없고 내부 디자인은 좀 바뀌었더라. 나쁘지 않았어.
<끝없는 이야기>야 항상 다시 돌아가게 되는 고전이니까ㅋㅋ 또 봐도 또 좋았어!



월든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난번에 '주석 달린' 버전으로 보고 <월든>만 오롯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
주석이 길게 달린 버전도 주석이 짧게 달린 버전도 둘 다 좋아.
지난번에 본 (주석 달린) 시리즈도 나쁘지 않은 게, 9월에 <(주석 달린) 허클베리 핀>을 빌려 봄 ㅋㅋㅋㅋ
읽을까 말까 고민되는 책 처음 볼 땐 괜찮은 듯..



상견니 /
동명의 드라마가 핫하지? 난 여주인공 스타일링의 한계를 못 넘고 계속 초반에서 하차하다가... 이 드라마 영원히 안 보겠다 싶어서 책으로 빌려봤는데....
지금 드라마 달리는 중ㅇㅇ
천윈루는 아직 못 품었지만 황위시안이 존예라 버티고 있어 ㅋㅋㅋ

이건 책 원작> 드라마화가 아니라 드라마가 먼저라 드라마 쪽이 더 재밌더라.
지금 시즌 어플에서 드라마 무료임 같이 보자 ㅋㅋ



신화의 미술관 1 / 이주헌
저자의 <역사의 미술관>이라는 책을 진짜 좋아해. 그 뒤로 이 저자의 책은 나오는 데로 꾸준히 찾아보는데 뭔가 역사의 미술관 만큼의 임팩트는 아니라서 좀 아쉽다 ㅠㅠ
<신화의 미술관>은 그리스 신화가 소재인데... 이 주제는 같은 방식(그림)으로 워낙 많이 다뤄진 주제라 더 아쉽더라. 그래도 2권 챙겨 볼 거야....
책 자체는 나쁘지 않아! 나름대로 재밌게 봤어.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 페터 볼레벤★★★
이 책도 정말 재밌었는데, 나는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 진짜 강추. 저거 내 인생책 중 하나거든 ㅋㅋ
저자가 학자가 아니고 산림감시원(!)이라 시야가 좀 독특함ㅋㅋㅋ 물론 책은 전문 과학자가 쓴 것처럼 이론이나 내용상 부족함이 하나도 없음.



픽윅 클럽 여행기 / 디킨스
내 사랑 디킨스♥
나는 디킨스의 모든 책을 사랑하는 줄 알았지. <픽윅 클럽 여행기>는 이상하게 안 읽히더라 ㅠㅠ
후반부 가면서는 좀 속도가 붙긴 했어...
믿었던 디킨스 앞에서 헤매는 내 모습에 ㄹㅇ 책테기 오는 줄...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 / 헤르만 파르칭거
선사시대 인류의 흔적을 박박 긁어모은 것 같은 책 ㅋㅋㅋㅋㅋ
처음 들어보는 유적지나 작은 유물들도 끊임없이 소개해줘. 그래도 이 책에 실린 게 전부는 아니겠지만...
처음엔 재밌었는데 중후반부는 어쩔 수 없이 지루하더라 ㅠㅠ
책 구성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



화가들의 정원
작가들의 정원 / 재키 베넷
화가들의 정원과 작가들의 정원은 결이 좀 달라 ㅋㅋ 이건 책 보고 확인해 보면 재밌을 듯.
내가 읽었을 때 더 재밌는 건 화가들의 정원이었어ㅇㅇ
내용이야 제목에서 유추 가능한 그대로이긴 하는데, 흥미로운 건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정원이 지금도 찾아가 볼 수 있다는 거임... 구경하러 가보고 싶은 집 많더라 ㅋㅋ



빛 / 브루스 왓슨
빛을 향한 찬사 ㅋㅋㅋ 신화 속에서 빛을 향해 보내는 찬양을 인용문으로 줄줄 늘어놓더니, 저자 자신의 목소리도 비슷함 ㅋㅋㅋ 빛이 우리 기억 속에서 이야기 속에서 신화 속에서 어떤 모습이었는지 그리고 과학 속에서 어떤 모습인지 이야기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빛에 관한 모든 것! 꽤 재밌었어



은밀한 설계자들 / 클라이브 톰슨
프로그래머 이야기.
예전 같았으면 월가로 몰려갔을 젊고 야심만만하고 똑똑한 젊은이들이 IT업계로 몰려들고 있다는 부분에서 감탄했음 ㅋㅋ
소소한 동아리방 느낌이었던 예전의 해커 그룹에서 현재의 엘리트 집단까지 프로그래머의 역사를 다룸. 짧다면 짧은 역사를 가진 세계인데도 얼마나 다이나믹한지.. 재밌었어!



언더랜드 / 로버트 맥팔레인
우리가 인지하는 '땅' 아래 깊은 곳으로 파고들어 가는 동굴 탐험.
위험천만한 모험 이야기는 아니고 탄광부터 곰팡이까지 지하 세계에 관한 모든 것. 사진 자료가 적어서 좀 아쉬웠어.



밤의 역사 / 카를로 긴즈부르
'마녀'와 '악마 숭배'에 관한 진지한 학문적 연구야.
호기심과 판타지가 파고들어 갈 틈은 조금도 없었다 ㅠㅠ
주로 약한 집단을 상대로 한 박해, 추방, 대학살에 관한 이야기.



더 킹 1, 2
드라마 소설화 한 책. 그냥 드라마랑 비슷했고.... 별거 없었음



크라카티트 / 카렐 차페크★
카렐 차페크!!!!
캉디드의 우화로 시작해서 호프만의 악몽으로 끝나는 기묘한 책
나쁘진 않았는데 카렐 차페크의 다른 책들에 비해선 별로였어(((내 기준)))



브이 / 토머스 핀천★
재밌음!
크라카티트와는 정반대로 내가 읽은 토머스 핀천 중엔 이게 최고 ㅋㅋ
인물도 배경도 사건도 여전히 모호하지만 적어도 무슨 소린지는 알겠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모더니즘 / 피터 게이
책이 좀 산만한 느낌이었는데... 그게 모더니즘을 정의하지 못하고 <모더니즘>이란 책을 시작해서 그런 것 같음 ㅋㅋㅋㅋㅋ 정확하게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는 그런 책이었어
그래도 모더니즘이 시대적 배경이 뒷받침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특수한 현상이라는 것,
예술이 아니라 예술가 숭배가 시작되는 지점 같은 건 재밌었어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 / 오라시오 키로가
도서방에서 추천 글…. 이라기 보단 광고 글 보고 빌렸는데, 뭐... 그 정도로 끔찍한 책은 아니었다 ㅋㅋ
공간적 배경에서 차이가 크긴 하지만............. 고딕 호러 생각남 찾아보면 비슷한 거 많을 듯...
물론 이 책은 좋은 책이고 완성도도 높음. 근데 5년 치 악몽이 어쩌고 하는 광고는 진짜 너무 나갔어, 기대가 크니 실망도 클 수밖에



팅커벨 죽이기 / 고바야시 야스미
앨리스 죽이기 이후로 이어진 xx 죽이기 시리즈 신간.
앨리스 죽이기 때만큼의 신선함과 놀라움은 없지만 아직은 나쁘지 않아. 도마뱀 빌이 환장스러운 것도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됨 ㅋㅋ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나는...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 본 적이 없어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리스 로마신화, 만화 그리스로마 신화와 같은 교양서(!)를 읽던 시절 나는 판타지를 읽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타지는 지금도 읽고 있긴 하지만... 어릴 땐 그런 걸(!) 굳이(!) 읽을 필요 있나 뭐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 ㅋㅋㅋ
덕분에 이 유명한 책을 지금 처음 보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었다! 진작 찾아 읽을 걸 그랬지... 다섯 권 합본이라 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책이 예쁨 ㅋㅋㅋ
한 권의 흐름으로 적힌 책이 아니고 따로 떨어진 다섯 권을 그냥 모아둔 책이야. 이게 좀 미묘하긴 함 ㅋㅋ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인데 읽다 보면 크게 신경 안 쓰이고 나쁘지 않음. 한 권으로 다시 쓰지 않은 게 아니라 쓸 수 없었던 거 같기도 하고…….



국가처럼 보기 / 제임스 스콧
규격화, 획일화, 그리고 하이 모더니즘. '경영해야 할 대상'인 세상 단순화시켜 능률적으로 굴려보려는 국가의 노력이 끊임없이 실패로 돌아가는 뭐 그런 이야기 ㅋㅋㅋ
사회과학책인 줄 알았는데 인문 역사에 가까운…. 듯?



잿더미의 유산 / 팀 와이너
실패와 무책임, 우연으로 가득 찬 CIA의 역사.
영화와 소설 속 CIA의 이미지가 CIA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라는 부분 재밌었음.
일단 책 속에서는 CIA가 무척 무능력하게 묘사되는데... 정말 그럴지는 모르겠음 ㅋㅋ



주석 달린 허클베리 핀 / 마크 트웨인, 마이클 패트릭 히언★★★★★
이 주석 달린 시리즈가 주석이 진짜 길고 자세하게 붙는데 월든 때는 좀 방해하는 느낌을 받았고 ㅋㅋㅋ 허클베리 핀에서는 아주 재밌는 덧붙임으로 읽혔음 ㅋㅋㅋ
허클베리 핀 처음 보는 데 정말 재밌었다!! 그래도 왕과 공작 얘기는 좀 피곤했어... 현실적이어서 짜증 나는 빌런들...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 / 김산해★★★
이 책도 본 지 얼마 안 됐는데..... 갑자기 희망 도서에 섞여 와가지고 ㅋㅋㅋ
다른 도서관 신간 코너에 있길래 빌려보고 까맣게 잊고 있었거든, 근데 몇 달 전에 신청한 책이 뜬금없이 이번에 신청한 책이랑 같이 나왔더라고.. 너무 오래 걸리길래 취소됐나 하고 신경껐는데......
볼까 말까 하다가 가져온 김에 그냥 다시 봤음.
다시 봤는데 묘하게 처음 볼 때보다 더 재밌었어!!!!



인외 서커스 / 고바야시 야스미
딱 고마야시 야스미스러운 책임 ㅋㅋㅋ
분위기나 느낌이 xx 죽이기 시리즈랑 비슷해. 인물들도 어디서 본 것 같고... 그래도 각자 특기가 분명한 서커스 단원들이랑 괴물 흡혈귀들이 싸우는 장면은 볼 만 했음!
나른 재밌어



클라이브 폰팅의 세계사 1, 2
진지하고 커다란 세계사 책. 좋은 책이지만, 양서가 으레 그렇듯 잘 읽히지는 않는다 ㅠㅠ
1권은 보름은 붙잡고 있었고.... 후반에 가서야 속도가 좀 붙어서 어제 새벽에 겨우 끝냈어 ㅋㅋ
재밌긴 해!! 근데 한 줄, 한 단어 전부 중요해서 편하게 읽을 수는 없는 책이었어.




9월 요약
추천 도서 없음


https://img.theqoo.net/inm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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