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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년 상반기 읽은 책들!(소설편식,긴글주의)
663 10
2020.06.3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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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덬들! 도서방에는 첫글이다ㄷㄱㄷㄱ
난 사실 일년에 책 한두권정도 읽는게 다였던 사람이었는데
올해는 연초부터 힘든일이 있었어서 다 잊고 뭔가에 집중할게 필요했는데 그때 생각난게 독서였어
그래서 한두권 읽기 시작한게 코로나때문에 회사 말고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서 점점 더 열독중인 요즘이야

그렇게 본격 독서에 입문하게 된 2020년 상반기를 기념하여 올리는
상반기 읽은 책들📚

https://img.theqoo.net/cSybF
https://img.theqoo.net/DmSaC
https://img.theqoo.net/vGSVH

읽다만 5권 포함해서 총 32권

보다시피 소설 편식+한국문학 편식+특정작가 선호유형의
취향이 매우 확고한편ㅋㅋ

이 중 기억에 남는 몇개만 코멘트 달려고 해


1. 섬에 있는 서점
: 내가 본격적으로 독서에 빠질 수 있게 만들어 준 책이라고 생각해. 독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는 아직 반년이지만 감히 인생책이라 말하고 싶어. 재미,감동,반전까지 다 갖췄고 처음 읽은 이후로도 여러번을 읽고 있는데 읽을때마다 점점 더 좋아지고 내가 왜 책을 좋아하는지 알게 해주는 책이야.

2. 정세랑 작가
정세랑 작가 덕후라면 사진보고 알았을꺼야. 야너두?ㅋㅋㅋ여러분 세랑하세요....정세랑 작가의 첫 책은 작년에 읽다만 옥상에서 만나요였어. 그 책도 좋았지만 본격 입덕작은 보건교사 안은영. 정말 너무 홀딱 빠져 다 읽고나서 이 작가 천재인가..?싶었던ㅋㅋㅋ이후 제대로 입덕루트 타고 가장 최근 신작 시선으로부터까지 다 읽었네. 그 중 가장 좋았던 건 지구에서 한아뿐. 좀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난 정말 펑펑 울면서 읽어서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아. 마음에 남아 있는 문장도 잔뜩이고.

3.일의 기쁨과 슬픔
이미 유명한 작품이지만 난 유독 이 책이 기억에 많이 남는 이유는 읽으면서 되게 많이 웃어서 그런듯ㅋㅋㅋ단편들 중 소소하게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난 그런게 되게 웃기다고 해야하나..하여튼 카페에서 읽은 책이었는데 옆사람이 분명 코믹을 읽고 있다 생각했을꺼야. 그리고 한창 회사에서 최고조로 찌들때 읽었던 책이라 오히려 다 읽고나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던 책이야.

4.완독 실패한 작품들
-시절일기,세계의 끝 여자친구
둘다 덕후몰이 많이 하기로 너무 유명한 김연수 작가의 책. 절친이 워낙 좋아하는 작가라 그것만 믿고 읽었는데 내가 읽었던 두개의 책은 모두 음..나에게는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둘다 읽다 표지를 덮었..
-비행운
이 역시 너무나도 유명한 책이기도 하고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을 몇년전에 읽고 아직도 여름만 되면 다시 읽을정도로 좋아해서 비행운도 기대하고 읽었는데 읽는 내내 너무 고통스러웠어. 특히 물속 골리앗에서 그 고통의 절정을 찍고 포기ㅠ
-7년의 밤
나는 스릴러랑은 정말 안맞는구나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책. 나름 3분의1 정도는 읽었으나 점점 기가빨리는 듯해서 더 이상 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더라구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구병모 작가의 책은 장편 3개를 읽었는데 모두 술술 읽히긴 하지만 다 읽고 나면 별 여운이 없달까..단편은 어떨까해서 읽었지만 뭔가 나에겐 비행운2 같은 기분...그래서 또 포기

이 외에 상냥한 폭력의 시대, 알로하 나의 엄마들, 오늘 다 읽은 쇼코의 미소도 정말 좋았어. 최근엔 친구의 추천으로 황정은 작가의 작품들을 읽고 있는 중이야.

독서는 정말 개인적인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 감상을 공유해보는 건 또 어떤 경험일까 싶어서 주저리주저리 글 남겨봤어. 나랑 취향 비슷한 덬들은 책 추천 마구마구 해주라!!

올 하반기에는 얼마나 더 많은 좋은 책들을 만날 수 있을까 기대하며 최근 읽은 시선으로부터에서 가장 인상깊은 문장 남기고 가

https://img.theqoo.net/hNS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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