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후기 존나 어리버리 고집쎈 세달 신입 후기
1,092 15
2019.09.19 21:14
1,092 15
약 세달전 우리 회사로 남자 신입이 들어옴

원덬이 일하는 곳은 서비스직이었기 때문에 남자 한명이라도 들어오는게 좋았음
손님들도 덜 무시하고 대해주니까


그런데 이 신입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건 입사 4일 쯤이었음

A가 남신(남자신입 줄여서 남신임 절대 잘생겨서 남신 아님)한테 일 알려주면서
"남신씨 우리는 직업상 한명이 실수를 하면 나머지 사람들도 피해입고 사무실까지 영향을 미치니까 실수 하지 마세요.
모르면 무조건 물어보세요."라고 말함

그런데 이 신입이 "실수하면 제가 책임지면 되죠." 이럼



....아니 니가 뭘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건지...?


여튼 이때부터 심상치 않다고 느끼고 어떻게 또 한달이 잘 넘어갔음


은 개뿔 일 배우는 한달 동안 자잘한 실수를 엄청 많이 함

우리는 아직 얼마 안됬으니까 라며 이해해 줄려고 실수한거 열심히 바로 잡아줬음

헌데 그러면 뭐해 아무 소용 없잖아~

ㄹㅇ 이새끼가 했던 실수를 계속함


그리고 무엇보다 심각했던건 "융통성" 이라는게 없음
ㄹㅇ 1도 없음


결제 선불로 받아라고 했다고

후불로 해달라는 사람들한테 끝까지 선불로 받아냄

그러다가 손님하고 몇번 싸운적 많음



그래서 우리가 제발 융통성있게 넘어가라고 후불로 해달라고 하면 후불로 해줘라 말까지 해줬음
근데도 안 고쳐짐 존나 고집 쎔

오죽하면 3일 머물렀던 사무실에서도 '쟤 고집쎄다'라고 말했겠음




여튼 한달동안 이런저런 실수들을 하면 항상 똥은 우리가 처리했음 


그리고 대망의 한달 반이 되어가던날 이새끼가 대형 사고를 쳤네?


일명 빨간우비 사건임






<빨간우비 사건>



때는 바야흐로 8월 2n일쯤

비가 오던 날이었을거임 한 여자가 자기 빨간 우비를 레스토랑에 놔두고 왔다 찾아달라고 했음

다른 직원이 전화를 해서 찾아달라고 말하고 그 여자는 샤워하러 들어갔음


몇 분뒤 다른 직원은 퇴근을 하고 남신 혼자 남아서 남은 손님들 받고 있었음



그런데 빨간우비 여자가 나와서 찾았냐고 물음
남신은 받은게 없다고 함
여자는 바빠보여서 우리 회사 전화번호만 받고 집으로 감


여자는 차를 타고 집에 가면서 우리회사로 1시간동안수십번이나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 받았다고 함
그리고 다음 통화때는 연결이 되서 남신이 받았는데, 남신이 "찾으'면'  택배로 보내드리겠다"라고 하고 주소를 받았다고 함







그리고 1주일 뒤 여자가 우리 회사로 와서 빨간우비 달라고 함

나포함 다른 직원들 어리둥절 왜냐면 우리는 빨간우비에 대해서 들은게 1도 없었음


그래서 그여자가 남자직원한테 말했다고 해서 남신한테 전화 했는데 남신이 그런 기억 없다고 함


우리는 그대로 말함 "아무도 받은 기억이 없고 우리 쪽에 들어와있는게 없다" 라고 하니까

여자가 존나 화내면서 그게 얼마짜리인줄 아냐면서 그 남자직원이 분명 있다고 말했는데 왜 없냐고 노발대발함
로비에서 그 소란을 피우는데 우리가 별 수 있나 
일단 찾아본다고 하고 돌려보냄


그리고 진짜 모든 과에 전화걸어서 빨간우비의 행방을 찾음


결과는 당연히 없지 아무도 받은게 없는데





몇시간뒤에 그 여자가 오더니 찾았냐고 함
"여러군데 묻고 직원들 한테 다 물어봤는데 못 찾았다 정말 죄송하다" 라고 하니까

여자가 그때 있었던 직원들 나오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난리친거임

로비에서 막 그러는데 진짜 당황스러워서 남신한테 다시 전화걸어서 물어보까
그제서야 "아 기억나요" 이지랄 하면서 말해주는거임





나중에 손님이 전화를 걸었다는 1시간동안의 씨씨티비를 확인해서 보니까 이새끼가 손님이 앞에 1명 밖에 없었는데
전화를 안받는거임 그렇게 한시간 동안 전화를 안받다가 5분뒤에 전화를 받더니 그 여자 주소를 받아적는거임


근데 여기서 놀라운건 그걸 어디에도 메모하는 모습이 없음
분명 택배 보내준다고 주소를 받았으면 그 사람 이름 전화번호를 적었을텐데 
확인해본 결과 그 메모가 어디에도 없고 컴퓨터 전달사항 엑셀에도 없었음

진짜 일처리 능력 좆같이 하고 지는 일주일 동안 그 일을 우리한테 말하지도 심지어 해결할려고 하지도 않았음

지가 생각이 있는 놈이었다면 주소,이름, 전화번호를 받고 메모를 붙여놓던가 그러면 본인도 안까먹고
우리도 보고 어떻게 해결을 해줄 텐데 그런게 전혀 없으니까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 상황에 던져지고 본인은 까먹은거 아님




진짜 이거 때문에 애꿎은 사무실 직원들만 시달리고 함



여튼 이일은 마무리 되었고 분실물 잘 적어서 메모 해 놓으라고 경고 받음










그리고 몇일 전 이새끼가 또 사고를 쳤네요^^

이번에는 무려 금전사고에요~




얼마전 우리회사 회원 두명이 비회원하고 내장함

회원1이 자기 쿠폰 쓰지말고 결제 해 달라고 함
근데 그걸 남신한테 말한거임 그래서 남신은 알겠다하고 쿠폰을 빼놓음



몇시간 뒤 회원이 결제 해달라고 옴

이번에는 다른 직원이 받음
그 직원은 쿠폰이 빠져있는걸 보고 '또 전산 오류가 난건가'하고 다시 쿠폰 적용을 함

(우리 전산에서 오류가 자주 나서 가끔 쿠폰이 저절로 빠지곤 함)



몇분 뒤 남신이 와서 왜 이렇게 결제 받았냐고 다른 직원 혼냄(남신 보다 선배임)
다른직원이 빡쳐서 "그러면 메모를 달아놓던가 나한테 전달이라도 하고 자리를 비웠어야지
내가 몇번을 말했는데 왜 메모를 안 달아놓냐" 라고 화냄

그 다음 남신의 행동이 충격적임
한숨을 푹 쉬더니 "제가 해결할게요 퇴근하세요"



???? ㅅㅂ 과장이세요? 존나 연차 많이 쌓이셨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결국 해결했냐고?

당연히 못했지^^ 또 사무실에서 해결하고 있는걸
하필이면 이새끼가 존나 까다로운 회원한테 그지랄을 해 놓으셔서
회원 단단히 화남 돈 돌려 받을 수 있을란가 모르겠음

존나 웃기지 않음? 처음 입사했을때 지가 사고치면 지가 해결하겠다고 했으면서
막상 실전때는 해결 1도 못함
뒤처리 다 우리가 해줌 ㅅㅂ





그리고 더 화나는건 눈치가 1도 없음


결재, 결제 구분 못하길래 일부러 기분 안나쁘게 눈치 준다고

남신이 결'재'라고 적어 놓으면 내가 1분 뒤에 결'제' 라고 고쳐놓음

그럼 눈치가 눈꼽만큼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아 뭐가 틀렸구나

결재와 결제의 차이는 뭐지 라고 최소한 검색이라도 하고 다시는 안틀리는데

이새끼는 눈치 국밥이랑 말아드셨는지 1도 안고침




엑셀을 못 만지길래 그것도 눈치 줬는데 1도 못 알아 먹더라


아니 시발 엑셀에 날짜하고 함수 값 다 설정해서 문서 줘놨더니

2019-09-19 이렇게만 치면 자동으로 2019년 9월 19일 목요일 이라고 뜨는데

그걸 하나하나 손으로 2019년 9월 19일 목요일 이라고 쓰고 앉아있음

그래서 눈치준다고 바꿔놓으면 확인하고도 눈치 못챔 여전히 계속 '직접' 작성하고 계산해서 금액 입력하고 있음





또 뭐 있더라 진짜 많은데


아 공과사 구분 못함



다른 부서 직원이랑 좀 친해졌는지
그 직원이 전화오면 무슨 친구랑 대화하듯이
"어, 그래, 아 진짜? 그건 잘 모르겠는데 내가 한번 확인 해볼게. 응~" 
이지랄함 것도 손님들 앞에 있는데


여기가 회사입니까 밖입니까? 남신군? 시발?





일주일 전에는 택배 보내달라고 한 손님 택배 주소 받아놓고 또 메모를 안해놓음 걍 택배보냄만 적어놓은거임

그날 과장님이 택배보내러 가셨어서 나가셨는데
몇분뒤에 과장님이 전화와서 이거 택배 주소 확인이 안된다고 한번 확인 해달라고 하는데
확인 할 수 있을리가...

남신님이 존나 친절하게 택 배 보 냄
이라고만 적어 놓으셨는데 억쾨 확인 합니꽈?

그래서 결국은 그 손님한테 다시 전화해서 주소 받아냄

내가 진짜 이새끼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한번 쓰러질뻔한 적도 있음




야이 시발놈아 제발 말하면 좀 알아처먹어라 진짜 니 땜에 일하는게 더 좆같아진다 시발!!!!!!!!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전체공지 【1017 update+ 4번 항목 확인요망】 (필독) 10월 23일부터 본인인증시스템 도입 예정 및 운영관련 공지 10.14 11만
전체공지 [더쿠공지 - 추가 강조 공지 및 8번 19금 항목 수정 19.09.06] 6032 16.06.07 475만
전체공지 [성별관련 언금 공지 제발 좀!! 확인 必] 16.05.21 433만
전체공지 [180626 더쿠 신규가입 마감!/ 현재 theqoo.net 가입 불가] 1723 15.02.16 202만
모든 공지 확인하기()
473 후기 면접보고 왔는데 진짜 개우울하다 2 10.18 418
472 후기 나 회식 때 실수한거 같애ㅠㅠ 3 10.14 334
471 후기 디자이너 덬 팀장때문에 미치고환장하겠는 후기 1 10.08 147
470 후기 이게 사회생활소리 못한다 들을 상황이야? 8 10.04 600
469 후기 태어나서 첨으로 매너리즘 오는 중기 4 10.01 335
468 후기 죽고싶다 2 10.01 231
467 후기 업계에서 유명한데 알고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람만난 후기 3 09.30 376
466 후기 3개월동안 13시간씩 일하다가 병을 얻었다 2 09.27 392
465 후기 첫출근 후기 1 09.25 307
464 후기 면접 봤던 최악의 회사 후기 2 09.25 395
463 후기 요즘 회사가 너무 힘든 후기 (그냥 징징대는 글) 4 09.23 472
462 후기 을질을 일톡에서 봤다 8 09.20 483
» 후기 존나 어리버리 고집쎈 세달 신입 후기 15 09.19 1092
460 후기 별거없는 농협 근로장려금 적금 만들고 온 후기 2 09.16 628
459 후기 연휴 중기 09.14 144
458 후기 나한테 패악 부리던 영업사무장 망한 후기 2 09.05 291
457 후기 이제 오픈하는 샵 면접 본 후기 08.29 146
456 후기 오늘은 이상한데 재밋는 날이었어. 3 08.26 168
455 후기 일하기 싫어서 쓰는 점심 냉동 도시락 후기 8 08.26 458
454 후기 대리인데 소심해서 대놓고 못 혼내겠어 4 08.24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