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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이어폰 하나 없애버리고 공모전 당선된 후기
1,704 10
2019.11.17 16:37
1,704 10

내가 좋아하는 최애 가수가 있음.

이 가수 목소리를 내가 너무 좋아해.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 거의 하루에 8시간은 들음.

ㄹㅇ 오버 안 보탠 거...밖에 나갈 때 이어폰 필수에

집에서는 그냥 배경음처럼 깔아놓고 들음.

그리고 잘때도 자장가로 듣고 잠. 

아침에 늦잠을 자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

빨리 일어나서 최애 노래 들어야 하니까 ㅅㅂ ㅋㅋㅋㅋ...

나도 내가 중독 수준인 건 아는데 목소리가 너~~~~~~~무 쩔어서

귀에 달고 사는 수준임...

하루종일 최애 노래에만 절여져서 살다보니까 내가 공모전 준비도 하는데

집중도 못하고 글 쓰다가도 아 최애 노래 듣고싶당.. 

이러고 멍때리고 못 참다가 결국 또 듣고 이런 식. 

매번 내가 해야 할 일이 흐지부지가 되니까 

하는 수 없이 이어폰을 잘라버렸음. 계속 들을 것 같아서.

이대로 가다간 내 인생 존나 망하겠구나 싶어서...

최애 목소리 더 잘 들으려고 이어폰도 엄청 비싼거 샀었거든... 


이어폰도 자르고 헤드셋도 버리고 옴. 

그럼 밖으로 들으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ㄴㄴ...우리 집에 가족이 좀 있는데 서로 소음에 민감해서 그건 안 됨.

어쨌든 금단현상을 참으면서

최애 콘서트도 애써 안 가고 최애 방송 나왔다는데도 애써 안 보고

꾸역꾸역 글만 써댔더니 꽤 큰 공모전에 당선되었어....

상금도 꽤 받음.


아 근데 최애 노래 안 들으니까 인생에 즐거운게 하나도 없어서

공모전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긴 해..


나 지도해주신 분이  당선축하한다고 해주셔서 와인도 하나 샀어. 

너라면 진작 될 줄 알았는데 왜 진작 안되었냐고 웃으시는데

크흡...

최애 노래 듣다가 이렇게 되었다곤 말 못했다...

 

그래서 어제 같이 식사도 하고 왔어. 

이제 최애 노래 들어도 되는 걸까...?

너무 듣고 싶다... 

최애 노래 듣고 싶어...

당선되었으니까 기념으로 한번만 들을까...?

그러다가 나 또 8시간 동안 멍때리고 듣고 있으면 어쩌지...

최애 목소리 마약이야...................

ㅠ ㅠ ㅠ 


내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을깤ㅋㅋㅋㅋㅋㅋㅋ하.....

아직 못 듣겠어 또 예전처럼 멍때리고 지낼까봐

듣고 싶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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