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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카드 스토리 번역_아사기리 츠카사[반드시 찾아서 껴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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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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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스토리 번역_아사기리 츠카사[반드시 찾아서 껴안아(必ず捜して抱しめる)]



#1 화원의 유혹


레이 – 와아... 멋진 정원이네요.

츠카사 – 그래요. 훌륭한 곳이죠? 모두 정원사가 심혈을 기울여 키운 꽃들입니다.


넓게 펼쳐진 정원을 츠카사 왕자와 나란히 걸었다.

색색깔의 아름다운 꽃들은 나의 눈을 매우 즐겁게 해주었다.


레이 – 멋진 정원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츠카사 – 아닙니다. 당신이 꼭 여기를 봐줬으면 했으니까요.

레이 - (앗, 저 꽃은 확실히...)

츠카사 – 뭔가 신경쓰이는 꽃이라도 있나요?

레이 – 네. 세이지를 보고 있었어요. 통칭 사루비아죠. 상처에 바르는 약으로서 효능이 있다는게 떠올라서요.

츠카사 – 그랬나요. 그건 처음 듣는 이야기군요.

레이 – 저 먼 남쪽 대륙에서 자라는 꽃인데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앗, 저 곳에 있는 흰 꽃은... 살릭스 알바!

츠바사 -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네요.

레이 – 흰버들이라고도 불려요. 해열작용이 있는 꽃이예요. 약국 외에는 처음 봤어요. 가공 전의 것을 볼 수 있다니 감격스러워요.

츠카사 – 당신하고 관련이 되면 정원이 순식간에 약초원이 되는 것 같네요.

레이 – 죄송합니다, 직업병이 튀어나왔네요...

츠카사 – 아뇨. 저도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서 공부가 됐습니다.


왕자는 기쁜 듯 미소를 지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엄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몇 일 성에서 같이 생활 하는 동안 상냥한 웃음을 보여주었다.

마음을 허락해준 증거라고 생각해서 무척 기뻤다.


레이 – 이 정원에는 희귀한 식물이 많네요. 연분홍색의 금잔화는 처음 봤어요. 저 쪽의 꽃도-


갑자기 조금 뒤에 걷고 있던 츠카사 왕자에게 손을 붙잡혔다.


츠카사 – 그렇게 이 정원이 맘에 들었다면 성에서 사는 것은 어떤가요?

레이 – 네...?

츠카사 – 그리고 제 전속 약사가 되면 됩니다. 제 곁에 있는다면 원하는 만큼 당신의 지식욕을 채우는게 가능할겁니다.

레이 - ...안타깝지만 저는 아직 수행 중인 사람입니다. 도움이 될지 어떨지는

츠카사 – 그렇기 때문에 성에 머물러야 하는겁니다. 수행을 계속하고 싶은거라면 나라 안에 있는 약사를 불러 지식을 전수 받도록 하죠. 원한다면 전문 서적이나 특이한 약초도 가져오겠습니다. 당신을 위해서라면 저는 무엇이라도 할겁니다. 저에게는 당신이 필요하니까요.


츠카사 왕자는 점점 나에게로 거리를 좁혀왔다. 정열을 품은 눈동자로 쳐다봐서 멈칫했다. 


레이 - (이 사람은 어째서 이렇게나 나를...?)

츠카사 – 여행 같은건 이제 끝내주세요. 당신이 이 성을 나갈 날을 생각하면 제 머리가 어떻게 될 것 같거든요. 당신이 없는 생활은 생각할 수 없어요. 레이상. 저는 당신을


왕자는 내 어깨로 손을 뻗었다.


레이 - ...


작게 숨을 토해내는 나를 보고 그는 제정신을 차린 듯 나에게서 떨어졌다.


츠카사 – 미안하군요.... 곤란하게 만들었어요.

레이 – 아, 아뇨. 갑작스러워서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츠카사 – 정원을 즐겁게 바라보는 당신이 무척이나 귀여워서 생각을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이 성에 맞이하고 싶다는 마음은 진심입니다. 일시적인 흔들림 같은게 아니예요. 저는 당신과라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에서도 프라이벳에서도요.

레이 - ...!

츠카사 – 답을 재촉하지는 않을게요. 하지만 당신이 마음을 정할 때까지 이 성에서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겁니다.


부당한 구속이라고 비난하며 지금 바로 이 정원에서 나가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그를 두고 여행을 계속하는 자신을 상상할 수 없었다.


단 몇 일만에 내 안에서 그의 존재가 이렇게나 커지다니


레이 - (나도 어쩌면 이 사람을-)


연분홍색의 금잔화가 산들바람에 흔들렸다. 나는 그것을 바라보며 츠카사 왕자를 향한 마음을 생각해보았다.



#2 경어금지 게임은 갑자기


둘 다 일이 빨리 끝난 날은 어느 쪽인가의 집에서 느긋한 저녁 반주의 시간을 함께 가진다. .....일텐데 오늘의 츠카사상은 조금 상태가 이상했다.


츠카사 - ....

레이 – 복잡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계시네요. 무슨 일 있으셨어요?


내 앞에서 알기 쉬운 표정을 보일 때, 그게 일과 연관 된 것일리는 없다.

그러니까 사적인 부분에서 온 표정이라고 추측하며 물어봤다.

츠카사상은 하이볼을 테이블에 두고 어딘가 납득이 가지 않는 표정인 채로 나를 보았다.


츠카사 – 실은 오늘 직장에서....


-


슈스케 – 있잖아, 츠카사는 가끔씩 경어를 쓰지 않을 때가 있는데 어떤 기준으로 나눠서 쓰는 거야?

츠카사 – 네...? 뭔가요 갑자기. 일하고 관련 없는 질문은 업무시간에는 넣어두시죠.

슈스케 – 뭐 어때, 가르쳐 줘. 요우상도 신경 쓰이지?

요우 - ...뭐. 취조 할 때의 츠카사의 수법도 파악할 수 있을거고

츠카사 – 억지로 갖다 붙인 업무적 이유군요...

요우 – 그래서, 기준은?

츠카사 – 취조 때에는 의도적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의식하고 있지 않네요. 감각... 뭐, 느낌이라는 거죠.

슈스케 – 으~ 그거 제일 아리송한 답변인데

요우 - ...츠카사, 소우세이랑 나츠키가 돌아오면 두 사람에게 경어금지야.

츠카사 - !


나츠키 – 다녀왔습니다.

슈스케 – 오, 굿타이밍♪

요우 – 츠카사, 해 봐.

츠카사 - .....


소우세이 – 어....

나츠키 – 어라!? 어째서 우리들 가혹한 지역탐문 수사에서 돌아오자마자 츠카사상에게 노려봐져야하는건가요....?

슈스케 – 츠카사가 두 사람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네

츠카사 - ................탐문수사 수고했어. 바로 보고 해.

나츠키 – 무, 무서워....

소우세이 – 저기... 뭔가 맘에 안 드는게 있다면 확실히 말해주셨으면 합니다.


슈스케 – 츠카사의 껄렁한 말투는 후배를 무섭게 한다라. 메모 완료.

요우 – 좋은 심심풀이였어.

소우세이/나츠키 – 네...?

츠카사 - .................


-


츠카사 – 란 일이 있어서요.

레이 – 아하하. 요우상과 시바상한테 놀아나신거네요.

츠카사 – 뭐, 그건 항상 있는 일이니 익숙해져있습니다만 나츠키와 소우세이의 반응이 납득이 되지 않더군요.

레이 – 으음, 확실히 츠카사상은 평소에 정중한 말투를 사용하시니까 갑자기 바꾼다면 익숙해지지 않는 기분도 알 것 같아요.

츠카사 - ...당신도 제 말투가 변하는 것에 거부반응이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조금.... 아니 꽤나 불안하군요.

레이 - (아, 츠카사상 이건 조금 취하신걸지도...)


하이볼을 진하게 만든 탓이려나.


레이 – 거부반응이 있을 리가 없죠.


물에 탄 소주를 테이블에 올려 놓은 나는 손바닥을 츠카상의 뺨에 살짝 대었다.

예상대로 알코올로 상당히 달아올라 있었다.


레이 – 말투 하나로 제가 츠카사상에 대해 가진 감정의 근본이 변할 리가 없잖아요.


술술 나오는 말에 자신도 꽤나 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츠카사 - .....

레이 - (아...)


아무 말 없는 츠카사상의 눈빛에서 맥락을 무시하고 좀 더 닿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게 전해져왔다.

가끔씩은 알코올로 달콤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도 좋은 것 같네.

서로 취한 상태에 연인.... 키스라도 할까.


츠카사 - ...........좋아해요. .............네가 좋아.

레이 – 음... 아하하. 지금 경어를 안 쓰셨네요.

츠카사 – 어느 쪽이 좋은가요? 경어를 쓰는 저와 그렇지 않은 저

레이 – 어느 쪽이든... 그, 좋아해요.


다시 한 번 입술이 겹쳐지고 술의 향과 혀끝의 뜨거움에 두근두근 심장의 소리가 요동을 쳤다.


츠카사 - .......음, 좀 더 하고 싶어.... 그래도 돼?


-


말보다 수다스러운 키스에 취기가 깊어짐을 느낀 나는 츠카사상의 등에 살짝 손을 두르고 상냥한 열기를 받아 들였다.

 


#3 풀리지 않을 마법


츠카사 - ....


왕자 – 아아... 당신이었군요. 그 때의 아름다운 공주는

신데렐라 – 공주라니... 지금의 저는 초라한 재투성이입니다.

왕자 – 제 눈에는 지금의 당신도 그 때와 같은 상냥한 빛에 감싸인 공주로 보입니다. 어떤 견고한 갑옷도 당신의 아름다움을 숨길 수는 없어요.


레이 - (대단해, 어딜 봐도 왕자님이라는 느낌)


금발벽안의 왕자님이 히로인의 손을 잡는 모습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츠카사 - ....

레이 – 츠카사상, 혹시 지루하신가요?

츠카사 – 아뇨, 그렇지는 않습니다. 무척 공부가 되는군요.

레이 - (무슨 공부지...)


작년 화제가 된 ‘신데렐라’의 실사판 영화가 지상파 첫방송이라고 알게 되어 녹화해서 츠카사상과 함께 보았다.

로맨틱한 작풍이 세일즈 포인트인 감독의 작품이므로 그에게 잘 맞을지 어쩔지 걱정 했지만


레이 - (열심히 보던 것 같은데, 재밌어 해준걸까)


왕자 – 신데렐라, 허식에 가득 찬 세계에서 당신만이 빛나는 희망의 별이야. 부디 내가 걷는 길을 그 따뜻한 빛으로 비춰주지 않겠어?


레이 - (그건 그렇고... 이 왕자님의 대사 엄청 달달하네)


영화라고는 해도 듣는 이 쪽이 부끄러워질 정도였다.


레이 - (그러고보니 츠카사상도 꽤 달달하...지)


먹혀들어가 듯 영화를 보고 있는 츠카사상의 옆모습을 슬쩍 보았다.

그가 나에게 해주는 말은 영화 속 왕자님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로 달콤한 느낌이 있다.

그런 것을 생각하다보니 왕자님이 점점 츠카사상으로 보여졌다.


레이 - (아니, 나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급격히 부끄러워져 고개를 푹 숙였다.

갑자기 텔레비전의 영화가 새까맣게 변했다.


레이 – 어라?

츠카사 - ...지금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레이 – 그게, 뭐라고 물어보셔도...


뭐라고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눈이 굳었다. 그러자 츠카사상은 나에게로 가까이 다가왔다.


츠카사 – 눈 감아주세요.

레이 – 네?

츠카사 – 안 들렸나요? 눈을 감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레이 – 아, 네.


엄청난 기백에 압도되어 영문을 모른채 들은대로 눈을 감았다.


레이 - ...이걸로 됐나요?


눈을 감자 내 뺨에 무언가가 닿았다. 혹시 그의 손가락인걸까?


츠카사 – 나 외의 남자의 말에 홀리다니, 용서 할 수 없어. 지금부터 내 말로 당신의 기억을 다시 쓰겠습니다.

레이 - !?(이거 설마가 아니라 왕자에게 질투하고있는...거지?)


방금 전에 텔레비전을 끈 것도 내가 이 이상 왕자를 보지 않게하기 위한 거려나.

설마, 텔레비전 속의 인물에게 질투를 할줄이야.

하지만 그런 츠카사상을 사랑스럽다고 생각한다.

그 정도로 나를 사랑해주고 있다는거니까.


츠카사 –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을 왕자가 하는 말이라고 상상하고 들어주세요.

레이 - ...알겠어요.


-


츠카사 – 저는 온종일 당신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잠 잘 때에도 당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꿈을 꿀 정도죠. 당신은 제 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입니다. 당신을 잃는 것은 견딜 수가 없어. 서로 떨어지더라도 나는 반드시 당신을 찾아낼거야. 유리구두 같은건 필요 없어. 당신의 모습도 목소리도 향도. 전부 내 안에 새겨져 있으니까.


츠카사상의 숨이 내 뺨에 닿았다. 그리고-


츠카사 – 사랑합니다, 레이상.


-


살짝 입술이 맞닿았다.

모든 소리가 의식에서 멀어지고 시간이 멈춘 것처럼 주변에 고요해졌다.


츠카사 – 이제 눈을 떠도 괜찮아요.


천천히 눈을 뜨니 그가 사랑스럽다는 듯이 내 머리를 어루만졌다.


츠카사 – 섣불리 손을 대는건 안 될일이군요. 키스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겠어요. 이대로 당신을 침대로 옮겨도 될까요?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츠카사상이 소파에서 일어나 내 몸을 안아들었다.


시계의 바늘이 오전 0시를 지나고 있었다. 신데렐라의 이야기에서는 마법이 풀릴 시간이다.

하지만 우리들의 사랑의 마법은 풀리지 않는다.

한 밤 중이 되어도 아침을 맞이해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영원히.














-

번역하는 내내 달달함에 파묻혀 죽는줄ㅋㅋ

3주년 카드들 스토리 퀄리티가 들쑥날쑥하다고 들었는데 츠카사는 전체적으로 괜찮았음ㅎ 티켓으로 데려올 때 고민 많이 했는데 데려오길 잘한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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