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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TV Bros. 2019/10 (일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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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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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다나카 케이

「다나카 케이의 빈틈이 좋다」



2018년 6월에 발매된, 다나카 케이가 표지를 맡은 TV Bros. 8월호로부터 약 1년. 케이 씨가 TV Bros.의 표지에 컴백해 주었다. 전회는 드라마 『옷상즈러브』 가 크랭크업한 지 얼마 안되는 타이밍의 촬영과 취재로, 한창 뜨고 있는 와중의 케이 씨. 당시도 꽤나 인기인이었던 케이 씨였지만, 약 1년간 『옷상즈러브』 관련으로 여러 상을 수상하고, 안방극장에서도 익숙한 버라이어티의 레귤러가 되거나 주연 드라마와 출연작이 발표될 때마다 큰 화제가 될 정도로, 스타로의 길을 질주하며 눈이 돌아갈 정도의 1년을 보내지 않았을까. 그런 격동의 1년을 보내고 배우 다나카 케이는 어떤 진화를 했을까. 희대의 사랑받는 배우 다나카 케이에게 다가가는 「틈」 이 있는 순간을 잡아낸 그라비아와, 그 자신의 입에서 듣는 현재의 솔직한 생각, 주연 드라마 촬영 리포트와 관계자의 애정어린 메시지도.



격동, 이었다. 온 일본의 주목을 모은 1년. 기쁜 일도 잔뜩 있었다. 힘든 일도, 적잖이 있었다. 그런 1년을 달린 끝에 지금, 어떤 감상일까. 다나카 케이 씨, 당신 가슴 안쪽을 엿보게 해주세요.



흐름에 몸을 맡기자 생각하고 이 1년간 해왔다



Br  촬영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촬영은 더운 날씨에 「빈틈」 범벅인 표정을 많이 보여 주셨습니다.


圭  무의식인 거지만요, 역시 의식해서 「빈틈」 을 보인다는 것은 어렵습니다(웃음). 여성이라고면 빈틈이 없는 게 알기 쉬운 사람도 있습니다만.


Br  다나카 씨가 생각하는 빈틈이 없는 여성이란?


圭  두가지 유형이라고 생각해요. 그닥 사람을 신용하지 않는 타입과, 그리고 반대로 너무 착해서 빈틈이 없는 타입.


Br  다나카 씨 자신은 「빈틈」 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圭  저는 이미 평소에도 「빈틈」투성이라. 허세같은 것도 없고. 완벽하지 않으면 안 된다던가, 기대에 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던가, 그런 사고방식은 없어서. 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연기하는 현장 정도. 오히려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거북한 거나 창피한 부분은 스스로 빨리 털어 버리는 타입입니다.


Br  친한 분들께 들었는데, 겉모습만 꾸미는 일은 전혀 없다고 모두 입을 모아 말씀셨습니다.


圭  아마 그럴 거예요. 사람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것도 그닥 없고요.


Br   그럼 오늘은 그런 다나카 씨의 1년을 함께 되짚어 보고 싶습니다. 이 1년은 이른바 「브레이크」상태라, 정말로 바빴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 와중에도 다나카 씨는 항상 평상심을 유지했다고 할까. 여러 인터뷰에서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고 하시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만큼 환경이 바뀌면 사람이란 바뀌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째서 다나카 씨는 변하지 않는 게 가능했을까요?


圭  아마 제 안의 기준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안에, 출연하는 작품이 재미있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것이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얼마나 주위가 바뀌어도 나는 아무것도 안 변해요-라고는 해도, 적잔히 변한 것도 있지 않나 해요. 예를 들자면, 『미식 치킨 레이스 고치니나리마스!』 같은 버라이어티에 나가게 되었거나 특별방송에서 MC 자리를 맡겨 주시거나, 캐릭터긴 하지만 노래할 기회가 생기거나. 그런 연기 이외의 일을 하고 있을 때 문득 「나 뭐지?」 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Br  많은 일에 치일 때면, 왠지 영문을 모르게 될 때가 있지요.


圭  하지만 그것도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게 되었어요.


Q  라는 건?


圭  어떤 일도 전부, 하고 싶다 손 든다고 해서 시켜 줄 리도 없잖아요. 그렇다면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운데 최선을 다 해, 그 상황을 즐기면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노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소위 안티분들도 늘어나겠지만, 그걸 생각하면서 일한다고 해도 딱히 방법이 없는 거라. 물론 항상 지지해 주시는 분들은 제외하고, 그 이외는 반대의견이 있어도 개의치 않도록. 특히 지난 1년은 흐름에 몸을 맡기자고 생각하면서 해왔다는 느낌이네요.


Br  이렇게 바쁘면 어떻게 기분 전환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圭  우선 친한 사람과 식사하러 갑니다(웃음). 기본적으로 멘탈만 건강하다면 어떻게든 된다고 생각합니다. 피곤하면 쉬어야 한다는 것도 압니다만, 쓰러질 때까지 계속 하는게 좋다 생각하는 제가 있죠. 어쨌건 심적으로 건강하고, 긍정적이기만 하다면 체력이 있든 없든간에 어떻게든 된다는 것이 제 생각이예요. 물론 다음 날 체력면에서 부담이 큰 장면을 앞두고 있을 때는 역시 확실히 몸을 쉬게 하지 않으면 안되겠지만, 그게 아닌 한은 멘탈만 건강하다면 어떻게든 된다고 생각합니다 .


Br  그렇지만, 주목도가 상승한 이 1년 갑갑함을 느낀 적이 많지는 않으신가요?


圭  그건 있지요. 좋든 싫든간에, 눈에 띄게 되어 버린 덕에 싫다고 생각하는 것도 늘어 났고.


Br  지금 지고 있는 짐을 모두 내려놓고 싶거나 하진 않습니까?


圭  합니다.


Br  그럴 때는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 오셨을까요?


圭  친구들과 밥 먹으러 갑니다(웃음).


Br  역시 그거군요(웃음).


圭  정말로 그 정도밖에 없지요(웃음). 친구들과 놀거나 식사하러 가거나. 게다가 아무리 정신적으로 고되어진다 해도 현장에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요. 물론 감정적으로 매우 버거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설령 그 뿌리 부분이 아프다고 해도, 고된 상황을 즐기자고 마인드를 다잡고 있었습니다.


Br  어떤 의미죠?


圭  힘든 일도 즐거운 일도 평생 갈 리가 없다. 하지만 스스로 즐겁다고 생각하면 평생 즐거운 거고, 괴롭다고 우울해 하고 있으면 평생 괴로운 채. 그렇게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들은 어떻게든 해쳐나가는 게 아닐까요. 그래서 되도록 저 스스로 이 감정을 컨트롤하도록 요 1년은 의식해 오고 있었습니다.


Br  즐기자고 말하는 것으로 설득하듯 마음을 컨트롤하고 있던 거네요.


圭  상황에 따라서는 그게 안 먹히는 심각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럴 때는 지금 나는 우울해져 있다고 솔직하게 인정해요. 가라앉아 있을 때는, 무엇을 해도 잘 되지 않으며 사람에 대해서도 내거티브하게 되기 십상이죠. 하지만 자기가 저기압이란 걸 알고 있다면, 그것도 컨트롤 할 수 있으니까요.


Br  그럼, 감정적으로 힘들 때 주위에도 분명히 알리나요?


圭  저는 말해요. 아내한테도 말하니까요. 「나, 지금, 아프니까! 잭나이프야!!」라고(웃음).


Br  그러면 아내분도 다정하게 대해 해주시나요?


圭  대체로 「시끄러워어」 라고 해요(웃음).


Br  (웃음) 하지만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의 버팀목이 있기에 우울해도 다시 전향적이 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圭  그런가요? 그렇다기 보단 멋대로 전향적이 되는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가 자신이 우울하다고 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거나 주변사람들에게 터트린다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 의미로는 주위의 열심히 하는 사람들, 그야말로 다른 동료배우들과 스탭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이러면 안되겠다 생각을 고쳐 먹을 때는 있었던 거 같아요.


Br  그만큼 다망한 일상을 보내시면서도 정기적으로 케이모바(다나카 케이의 유료 팬 사이트)에서 피코피코(= 블로그 작성)하고 있으시죠. 팬 분들에게는 다나카 씨의 피코피코가 생활의 활력소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나카 씨에게 그 피코피코의 시간은 어떤 의미를 주는 것인가?


圭  이러니 저러니해도 벌써 10년 정도 계속 하고 있으니까요. 저에게 있어 유일하게 저 자신의 언어로 발언할 수 있는 장소라 굉장히 소중합니다. 그야말로 기쁠 때나 아플 때나, 우선은 여기서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말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음, 저기압일 때 올리려고 하면 회사에 저지당하지만요(웃음).


Br  그거야 막히겠죠(웃음).


圭  케이모바도 역시 배우로서의 다나카 케이가 쓰는 것이긴 합니다만, 필터 하나를 떼어낸 감각이랄까. 저에게 있어 배우 다나카 케이가 아닌 걸 유일하게 보이는 장소. 케이모바에 저 자신도 대단히 도움받고 있어요.



시청률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Q  이 1년 다나카 씨가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면 재인쇄에 걸린다는 뉴스를 몇번이나 보았습니다. 이런 숫자에 대한 압박을 느끼시나요?


圭  아니, 별로 없어요. 물론, 예를 들자면 TV Bros.가 재인쇄하게 된다면 '해냈네요' 생각하고, 저 역시 같이 하이터치할 정도의 기분은 듭니다만. 하지만 그러한 상황이란게 평생 이어질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자신이 있어서. 만약 다음 표지가 되었을 때, 이번에는 재인쇄되지 않네,라고들 생각하시면, 아니 아니 그건 다른 얘기잖아요라고 할 거거든요(웃음).


Br  지당한 말씀이십니다(웃음).


圭  그런 지표를 보고 저 자신이 「나, 인기 없어진 걸까…」 라며 불안해지는 것은 틀린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건 시청률과 같아요. 시청률이 낮았다고 해서 시시하다고는 할 수 없죠. 물론 숫자가 올라가면 기쁘고요, 되도록 그런 기쁜 일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숫자에 대해 제가 어떻게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요. 내가 열심히 했으니까 이렇게 숫자가 오른 거라는 얘기가 아니 거죠. 그래서 팩트로써는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그다지 신경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Br  그것은 주연 드라마의 시청률이라도 같나요?


圭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보단 내용이나 현장의 온도가 더 중요해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저 자신에게 그닥 포지티브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내용의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와 시청률은 낮지만 제가 마음 깊은 곳부터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드라마가 있다면, 저는 후자쪽이 절대로 좋아요. 물론 시청률이 좋으면 세간의 시선도 좋아지고 현장의 사기도 올라가므로, 그런 의미에서 시청률이 좋은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일이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닙니다. 오히려 시청률이 낮다는 것만으로 바로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Br  그렇게 단언하시는 것은 그만큼 작품을 만드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圭  아마도 주연자리를 받는 배우 가운데 가장 시청률을 신경 쓰지 않은 것이 아닐까 해요(웃음). 다만 한가지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게 있어요. 그건 시청률이 좋지 않은 때 「시청률은 좋지 않지만, 우리 재밌는 걸 하고 있기 때문에 상관없어」 라는 식으로 미우치노리(집단 내에서만 통하는 분위가, 합리화)하지 않는 것. 미우치노리=자기만족이기 때문에 숫자에 대해 신경쓰지는 않지만, 애석하다는 마음은 반드시 가지고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 다음에 시청률에 끌려다니지 않고 자신들이 재밌다고 믿는 것을 제대로 관철하고 싶다는 것이 저의 스탠스예요. 역시나 작품을 확실히 전하고 싶어요. 누구에게 닿을지는 시청률로는 측정할 수 없는 것이기에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은 언제라도 소중히 하고 싶습니다.


Br  바빠졌기 때문에, 아마도 하나의 작품에 관한 스케쥴도 굉장히 타이트할 것 같은데요. 역시 준비 기간은 옛날에 비해 줄어들었습니까?


圭  그렇네요. 좀처럼 차분히 엉덩이를 붙이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만들지 못하고 있네요.


Br  그렇다면 그로 인해 연기의 몰두하는 방식이라던가에서 변한 것이 있나요?


圭  방식 자체는 변함이 없지만, 아무래도 준비가 필요한 역이나 소모되는 역이 있기 때문에, 그 때에 다른 일이 들어오면 제 안에서 비중을 고려하게 되어버리는 면이 있습니다. 역시나 전부 똑같은 비중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예전, 일이 없었을 때는 어떤 조연이라도 전력을 다해 몰두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해왔었지만, 아무래도 그 당시와 같은 마음으로 몰두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어렵다는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제 안에서의 준비가 끝나지 않은 상태로 들어가 버리니, 성에 차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Br  그런가요?


圭  예를 들자면 어떤 일때문에 몸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전혀 트레이닝 할 시간을 만들 수가 없어서 결국 스스로 납득할 수준까지는 마무리하지 못한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 거기서 제가 노력하지 않았냐고 한다면 그건 아니예요. 아마 거기서 트레이닝 할 시간을 무리해서 만들었다면 쓰러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일이라는 게 역시 준비기간이 필요한 일이라서요, 거기에 영향을 끼치고 마는 것에 대해 떨떠름한 게 있고, 그 응어리가 쌓여 모티베이션의 저하로 이어지기에, 그걸 어찌할까가 현재의 과제네요. 뭐, 좀 스케쥴을 안정시키면 괜찮아지는 정도의 이야기지만요.


Br  그래도 의뢰받은 일에 대해선 가능한 하고 싶다?


圭  네.


Br  그 스탠스는 이전부터 말씀하셨던 거네요.


圭  다만 그 의식도 언젠가 변하려나 하는 기미는 느끼고 있습니다만. 좋은 의미로 일을 고른다고 할까, 좀 더 자리에 눌러 앉아 하나의 작품에 차분히 마주하는 스타일로 변해 갈지도 모르겠다고. 아직 먼 날이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제 체력은 점점 떨어져갈 테니까요. 그건 역시 언제까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해나갈 수는 없지 않을까 하는 예감은 하고 있습니다.


Br  결코 나쁜 것도 아니고 말이죠.


圭  저와 같은 세대는 모두 차분히 하고 있으니까요. 나 정도예요, 변함없이 하고 있는 건(웃음).



쇼타 통해 온갖 감정을 경험했다



Br  작품 얘기도 들려주세요. 드라마 『당신 차례입니다』 가 드디어 클라이맥스를 맞이했습니다. 2쿨 드라마는 다나카 씨에게도 첫시도이신데요, 실제로 도전해 보시니 어떻습니까? 2쿨 특유의 어려움을 느끼셨는지?


圭  굉장히 즐겁습니다. 딱히 어렵다고 느끼는 건 없어서. 가장 큰 숙제가 될 거라 생각했던 건, 2쿨 동안 시청자분들이 계속 봐주실런지 하는 것이었습니다만, 그것도 다행스럽게 2쿨이란 기간이 보다 열중하게 되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반응은 저희에게 있어도 정말 기쁜 것이었고, 마지막을 향한 모티베이션을 올리는 연료가 되고 있습니다.


Br  그럼 그렇게 큰일은 없었단 건가요?


圭  일부러 말로 옮길 만한 고생은 없었습니다. 물론 길어서 지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만요(웃음), 마음은 즐거우니까 아무것도 괴롭진 않습니다. 아, 그냥 2쿨을 해서 깨달은 것은 있습니다만.


Br  무엇인가요?


圭  쇼타라는 역을 통해, 이제 드러낸 적이 없는 감정은 없지 않나,라고 생각했죠. 쇼타는 여러가지 감정을 가지고 있어서요. 연애적인 파트도 있고, 일상적인 장면도 있고, 사람에게 살의나 증오를 품는 연기도 있었어요. 그래서 인간이 지니는 감정 중에서 아직 무얼 하지 않았지? 하는 상태예요. 이건 지금까지 없었던 감각이랄까요. 이 언저리는 역시 2쿨이구나 싶습니다.


Br  드러낸 적이 없는 감정이 없다,라는 것은 흥미로운 발견이네요.


圭  특히 2장에 들어와서부터는 이야기로써도 쇼타에게 감정이입하여 보길 바라는 만듦새이기 때문에, 굉장히 여러가지 감정을 드러내게 해주신 것 같습니다.


Br  캐릭터적으로도 제1장과의 진폭이 굉장합니다.


圭  지금부터 마지막을 향해 어떤 전개가 기다리고 있는지는, 저도 아직 모릅니다. 이 후 촬영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 사이에 또 새로운 감정을 쇼타가 잡아낸다면 어떤 리액션이 될런지. 거긴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테즈카 쇼타는 『보고싶어요』 로 9/4에 CD 데뷔 해버렸네요.


圭  그래요. 아티스트로 데뷔하는 감정도 쇼타는 맛보고 있네요(웃음). 제 입장에서는 다나카 케이가 CD를 냈다는 감각은 전혀 없기 때문에 신기하긴 신기해요. 드라마를 보고 있어도 쇼타의 노래가 흘러 나오면 웃어 버립니다. 「왔다─!」 라고(웃음).


Br  SNS에서도 쇼타의 『보고싶어요』 가 흐르면 분위기가 업되죠.


圭  2장에 들어와 새로운 즐거움이 또 하나 생긴 느낌은 있지요. 다만 노래에 관해서는, 적어도 다나카 케이가 노래에 도전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Br  그렇습니까?


圭  하지만 딱히 나쁜 의미는 아니고요. 무엇이든 그렇지만, 해보고 나서야 처음으로 알게되는 것이라던가 느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나카 케이가 노래를 낼 일은 없다는 감정도, 이번 쇼타로서 노래하는 것을 오케이하지 않았으면 애초에 맛볼 수조차 없었죠. 그렇게 생각하면, 그것으로 저에게 하나의 좋은 경험이 됐다 싶어 감사합니다.



마키가 켄토가 아니었다면 두 사람의 씬을 불가능했다



Br  그리고 드디어 『옷상즈러브 ~LOVE or DEAD~』 가 공개됩니다. 오랜만에 현장에 들어갔을 때 모두가 연기를 파워업해 왔다고 이전에 말씀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꼈나요?


圭  전체적으로 향상되어 있었습니다. 요시다 코타로 씨는 두 말할 필요없이 훌륭하시지만, 특별히 이번에 굉장하다 싶었던 건 마시마 히데카즈 씨와 카네키 다이치. 특히 마시마 씨가 연기하는 타케가와가 영화에서는 정말로 맘껏 휘젓고 있어서, 굉장히 근사하게 비쳤습니다. 드라마의 크랭크업에서 10개월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그 동안도 모두와 만나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오랜만이라는 느낌은 없어요. 모두가 친하고 서로를 완전히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더 이상 후회가 남지 않도록 모두 전력을 다하자는 스탠스로. 그 망설임 없음에, 모두의 파워를 느꼈습니다.


Br  정말 사이가 좋으시네요.


圭  그렇습니다. 주에 한번은 누구던지간에 『옷상즈러브』 팀과 만나고 있었고, 누군가의 생일에는 「축하해」 라는 메시지가 난무합니다.


Br  올해 다나카 씨의 생일은 하야시 켄토 씨와 우치다 리오 씨가 간사가 생일파티를 열어주셨다고 하던데요, 괜찮으시면 그 때의 추억을 알려주시겠어요?


圭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우선 켄토가 혼자 지각을 해서요. 심지어 주인공인 내가 가장 먼저 가게에 도착했다고(웃음). 뭐 그런 점도 켄토답긴 하죠. 굉장히 기뻤던게 켄토가 선물을 줬어요. 커어다란 상자를 가지고 와서 '뭐야 이거' 하고 열었더니 베개같은 쿠션이 들어있었죠. 게다가 왜인지 「KING」 이라는 글자가 박혀있어서, 그 선정도 켄토답구만~ 싶었어요(웃음).


Br  그 쿠션은 사용하고 있어요?


圭  쓰고 있어요. 저 잘 때, 쿠션을 다키마쿠라처럼 안고 자면 쉽게 잠들거든요. 지금은 켄토에게 받은 쿠션을 안고 자고 있습니다. 아주 애용중입니다.


Br  그것은 다나카 씨의 그 버릇을 켄토 씨가 알고 선물한 건가요?


圭  아니, 우연이라고 생각해요. 뭐, 그 선물 자체는 고마웠지만, 그 날은 켄토의 얼빠진 구석이 엄청 나왔어서(웃음).


Br  들려주세요!


圭  우선은 켄토와 유키 사이토 감독과 그 밖에 몇몇이랑 식사를 하러 갔는데, 다른 장소에 제 여러 친구들을 모아놓고, 거기에 나를 데려간다는 '서프라이즈'를 계획했던 거 같아요. 어째서 제가 이것을 아는가 하면, 마시는데 유키 감독이 자꾸 안절부절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 물어봤죠. 그랬더니 그 '계획'이란 걸 알려주대요(웃음). 사실은 21시 30분에는 그 다른 가게에서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데 22시 30분이 되어도 켄도가 전혀 이동하려고 하질 않아서 걱정하고 있었던 모양이예요(웃음). 뭐, 그거 자체는 언제나의 느낌이라, 어차피 내 친구들뿐일 테니까, 그 쪽은 그 쪽대로 즐겁게 놀고 있겠지 싶어 저도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예정보다 1시간 반 정도 늦게 두번째 가게에 도착했어요. 켄토는 저를 놀래주고 싶었으니까 일부러 저를 앞세워 들어가려고 하는 거예요. 뭐 그래서 저도 거기 부응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문을 열었어요. 그랬더니 안에 두 명밖에 없었습니다(웃음).


Br  응? 왜요??


圭  이게 켄토가 준비성 없는 부분인데(웃음). 다른 모두에게 21시 30분부터 해요~라고 밖에 전하질 않은 거예요. 내 친구들 전부 시간에 맞춰 모이는 녀석들 따위 없다고. 대개가 한창 흥에 겨워질 무렵에 도착하면 좋잖아,라는 마인드 뿐이라고(웃음).


Br  그래서 아직 두 명 밖에?


圭  그렇습니다(웃음). 결국 그 다음부터 모두 모여들어서 굉장히 즐거운 생일파티가 되었습니다만, 켄토의 진행이 시종 엉망진창이었습니다(웃음). 하지만 사랑은 느껴지기 때문에 마지막은 켄토에게 「고마워」 라 하고 끝났습니다(웃음).


Br  그 에피소드에서도 다나카 씨와 하야시 씨의 관계성이 드러나는데요. 영화 이야기도 들려 주셨으면 합니다만, 마키와의 싸움 장면입니다. 촬영을 되돌아 보고 어땠었나, 꼭 다나카 씨의 입으로 듣고 싶네요.


圭  그 장면은 상당히 심야의 촬영이었어요. 굉장히 까다로운 씬이어서 한 시간 정도였나? 일단 촬영을 한번 멈추고 저, 켄토, 감독 셋이서 어떻게 할까 논의했습니다. 역시 연기라는 건 대본을 읽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다고 해야 되나, 상대가 존재함으로 처음으로 성립하는 거죠. 상대의 말을 받아들여 저도 처음으로 진짜 감정을 넣어 대사를 말할 수 있어요. 특히 센서티브한 장면일 수록 더욱 그렇습니다만, 그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도 하죠. 특별히 그 장면은 고민했어요. 우리들도 이걸로 좋을런지 모르는 가운데 촬영에 들어가서. 하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때 그 장소에서 태어난 감정은 상대가 켄토였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란 거요. 그 대사는 마키가 켄토였기에 말할 수 있는 것. 우리 둘이 아니었다면 절대 불가능한 씬이었습니다. 그건 그 장면에 국한되지 않고, 『옷상즈러브』 에는 켄토가 마키이기에, 제가 하루타이기에 성립한 씬이 잔뜩 있어요.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드라마로부터 1년의 시간 동안 저와 켄토의 관계도 상당히 두터워진만큼 더욱 더 그렇게 느끼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Br  드라마의 제2화에서 카메라의 코우노 마나부 씨에게 「컷 분할할 때, 켄토 쪽을 먼저 찍어 주세요」 라 부탁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圭  네. 그게 처음에 켄토가 자기가 찍히는 장면과 상대가 찍히는 장면의 연기의 열량이 달라서. 아마 본인은 자각이 없다고 할까, 그만큼 자신의 연기에 극한까지 집중한다는 증거기도 하죠. 저는 받아들이는 연기였기 때문에, 역시 잡아내는 파워가 다르면 아무래도 제 연기도 바뀌어 버리죠. 그래서 켄토와 할 때는, 우선 켄토를 먼저 찍고 저는 그 때의 켄토의 연기를 잔상으로 머리에 떠울려가며 제 분량의 컷을 찍었습니다.


Br  그만큼 섬세한군요, 연기라는 것은.


圭  하지만 그것도 아직 2화 정도의 얘기로, 도중에 켄토도 자기가 찍히는 장면이나 제가 찍히는 장면이나 열량이 변하지 않게 되어서, 저는 이미 어느 쪽에서 찍어주시든 괜찮았는데요. 확실히 듣고 나니, 영화에서도 마나부 짱은 반드시 켄토부터 찍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가볍게 말한 것을 제대로 기억해주는 것이 『옷상즈러브』 팀의 장점이죠. 정말 스탭 모두에게도 축복받았구나, 새삼 생각하게 되네요.


Br  이 영화로써 하나의 완결을 맞이한 것일 텐데요, 작품을 마지막까지 보시고 어떤 감정이 솟았나요?


圭  무지막지하게 재밌다는 게 우선 첫번째고요. 벌써 세번 봤는데요(취재일은 8월 초순). 시사회 날은 스케쥴이 어떻게 해도 맞지를 않아서, 그래서 DVD를 받아서 우선 DVD로 두 번 보았어요. 솔직히 처음 보고나선 이거 괜찮으려나 하는 불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에 겨우 시사실의 큰 스크린으로 봤는데요. 끝난 순간, 순수하게 좋았다고 생각했고 여러분에게 자신을 가지고 보시라 할 수 있는 것이 만들어졌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팀은 일단 해산됐지만, 분명히 후회없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모두가 정말 근사했기 때문에, 그 모습을 본것만으로도 저도 행복하다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Br  본인에게도 애착이 가는 역이 되었다 싶습니다만, 하루타라는 역에 무언가 얘기하고 싶다면 뭘 전하고 싶으세요?


圭  딱히 이거랄 건… 역시 하루타라는 역 자체가 몬스터라서요.


Br  몬스터?


圭  그렇게나 감정을 드러내고, 그러고도 희안한 짓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몬스터라고 생각합니다. 촬영에서도 다나카 케이가 굉장한 헨가오를 하면 사무소에서 막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하루타라면 아무도 막지 않죠. 왜냐면 하루타니까. 그 한마디로 모두가 납득해버리는 점, 역시 몬스터라고. 모든 것을 맘껏 휘젓습니다. 인간으로서는 낙제점이고 전혀 제대로 하질 않지만, 그만큼 주위 사람들의 감정을 잡아내는게 가능한 역도 그닥 없으니까. 어쨌든 굉장한 역을 하게 해주셨다는 것은 감사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는 그니까요.


Br  그게 무슨 뜻입니까?


圭  이것은 『옷상즈러브』 에 국한되지 않고, 어느 역도 같은 거지만, 비록 영화가 끝나더라도 그 세계에서 계속 하루타은 살아아가겠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명 지금 이 순간도 잘 지내고 있으리라. 그래서 문득 「그 녀석 행복하게 해나가고 있으려나」 라던가 「마키랑 어쩌고 있으려나」 라던가 생각해 보기도 하지만, 역으로 말하면만 그 정도라는. 제가 하루타에게 무언가 전하고 싶은 마음은, 그렇게 없어요.



==


-오역, 의역 당연히 많을 것이고 양해를.

-으아니 원래는 할 생각이 없다가 켄토 파트 넘 웃겨서 했음ㅋㅋㅋ 굉장하다 하야시 켄토ㅋㅋㅋㅋ

-근데 더 생각해보면 케이땅 친구나 그런 친구들을 파악하고 있는 케이땅이나 막상막하옄ㅋㅋㅋ

-인터뷰 암만 읽어도 확실히 옷상 1시즌의 세계는 영화로 닫혔다는 느낌은 강하네.

-그리고 카메라맨인 코우노 마나부 씨 거만 살짝 더하자면 단편 때부터 찍으시고 계신데 하루타를 찍는데는 너무나도 테크닉이 필요하시대. 왜냐면, 어떻게 움질일지 예측이 안 되섴ㅋㅋㅋ 촬영의 순서라는 게 있어서 동선 맞추고 드라이 하고 이러고 본방 찍는데 본방 들어가면 아까 했던 거랑 다르잖아?!?!가 되버린다고. 그래서 학습하신 마나부 씨는 움직임도 큰 하루타를 잡기 위해 풀샷으로 잡으셔서 하루탕 업샷이 없는 거라고ㅋㅋㅋㅋ 인간아...ㅋㅋㅋㅋ 그리고 배려가 대단한 사람인데, 스탭들에게마저 '카메라상' '조명상' 따위가 아니라 반드시 '이름'으로 불러준대. 그리고 물론, 키지마P가 최종결정권자고 그녀의 덕분이지만, 드라마가 영화화 될 때 영화판 스탭은 따로 구성되기 십상인데 영화화 결정되었을 때 케이땅이 이 스탭들로 같이 만들자, 당신들 아니면 안 돼라고 말해줘서 아주 아주 기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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