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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꽃 주변을 맴도는 벌레는 언제나」 (에세이 번역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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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2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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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tnpYT

다나카 케이
퍼스트 작품집 「꽃 주변을 맴도는 벌레는 언제나」

TEXT BY KEI TANAKA


4


21살때쯤이었나. 새삼스럽게 그런걸 의식하게 된게.
그게, "무리를 해서라도 감동하자!" 라면서 그렇게 하고있었더니, 처음에는 그런 "척"을 하고있던게 점점 자연스럽게... 정말로 그렇게 되는거야.
자신의 마음의 넓이가 커졌다고 할까.

그전까지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운적은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깨닫고보니 울보가 되어있었다거나, 전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던 책에 손이 간다거나.

한번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거리를 찍은 사진집을 손에 들었을 때는 깜짝 놀랐어.
어? 나 이런것에도 흥미를 가지게 되었네? 같은 거.

원래부터 분노를 느끼는 바로미터가 지나치게 낮은편인데
더욱 온화한 녀석이 되버린 것 같아.
하지만 무의식의 어딘가에서는 똑바로 계산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어.

봐봐, 하늘을 올려다 보는게 좋아지게 됐다던지 말이야.
"옛날에는 좀 차가웠던거 아냐?" 라고 누가 말한다면 그게 다지만, 지금은 차게 식은 제 자신이 안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는 사람을 욕하는걸 싫어하고 욕하지도 않지만, 그것도 이런걸 의식하게 된 이후인것 같아.

주변에서 누군가 그 자리에 없는 녀석의 얘기가 나와서 나쁜 방향으로 얘기가 흘러가면 제대로 부정해줘야겠다고 생각해. 
뭐 그게 안될때는 그저 입다물고 있는것 밖엔 못하지만.

생리적으로 거북한 사람은 물론 있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역시 존경스럽거나,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어.

내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 모두가 그런 사람들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해.
평소에도 살면서 하는 사고방식이나, 일에 대한 자세라던가, 그 사람에게서 감명을 받거나 배우게 되는 것들이 있어서
자극 받을 수 있는게 많이 있으니까, 함께 있고싶다고 생각해.

그만큼 주변 사람들이 점점 먼저 앞서 가는 것같아서 초조할때도 많지만 말이야.
아아, 나는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이래도 되는건가? 하고.

하지만 결국, 나는 나일뿐이고, 나 나름대로 열심히 하면 되는거 아닐까.

모처럼 주변에 이렇게나 멋진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에게서 멋진 부분을 보고 배워서, 라기보단 
조금씩 조금씩 훔쳐서, 내 자신도 멋지고 굉장한 녀석이 되었으면 좋겠다..하며 자기관리 수행중입니다.

그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내 모습이 너무 멋져서, 지금의 나와는 너무 달라서...

뭐... 조급해하지말고 느긋하게.



**

최근에 번역한 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들어ㅠㅠ 
25살의 케이땅은 딱 그 나이대에 하는 고민들을 안고 지낸것 같아
이런 생각들을 가감없이 텍스트로 적은 "연예인" 다나카 케이가 대단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ㅋㅋㅋ
고민을 하면서도 "나 답게" 멋진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20대의 케이땅 너무 사랑스럽다.

이때보다 확실히 여유는 있어진 것 같지만,
여전히 자기에게 만족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케이땅을 보면 정말 사람이 안변했구나, 그대로구나, 싶다. 정말ㅠㅅㅠ 

사스가 내 배우는 인간으로서도 보고 배울게 많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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