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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골라 읽는 재미가 있는 《아무튼 시리즈》 2탄
855 12
2021.03.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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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전에 아무튼 시리즈 글 썼었는데,

관심을 가져주니 신이 나서 일하는 틈틈이 또 썼다.ㅋㅋ

지난번 글이 궁금한 덬은 여기로 ↓


https://theqoo.net/1904640175


우리 카테에 이 시리즈 좋아하는 덬이 많다니 반갑다!

내가 읽어본 책들에 한해서 소개를 할 수밖에 없으니

나보다 더 다양하게 많은 책을 아는 덬들도 많겠지만..ㅠ

그냥 이런 책도 있구나~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봐줘!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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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은숙 《아무튼, 피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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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과는 상관없이 살던 저자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가슴 통증 때문에 살기 위해 헬스장에 다닌 이야기를 기록한 책.
    단순히 운동뿐만이 아니라 몸이나 노화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더라.
    차분하고 담담한 문장인데도 몰입도가 좋아서 정말 재미있었어.



 ☞ 이 책도 읽어 봐! 



▷ 이진송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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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나 몸매를 위한 운동이 아니라, 자기계발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
    그저 건강과 체력을 위해 자신에게 맞는 인생 운동을 찾아다니는 운동 유목민 작가의 책.
    다양한 핑계를 대면서 운동을 하지 않을 꼼수를 찾는 모습에 공감하면서 웃을 사람이 많을 거야.



▷ 양민영 《운동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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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에 연재되었던 글이 책으로 묶인 건데 귀가 솔깃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아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
    실제로 운동을 하면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적은 것이라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져.



◈ 이런 책은 어떨까? ◈


◎ 걷기: 곽현 《엄마, 나는 걸을게요》, 하정우 《걷는 사람, 하정우》
◎ 골프: 이경 《힘 빼고 스윙스윙 랄랄라》
◎ 복싱: 설재인 《어퍼컷 좀 날려도 되겠습니까》
◎ 서핑: 김민주 《바다의 파도에 몸을 실어, 서핑!》, 미아 《바다로 퇴근하겠습니다》
◎ 수영: 박새미 《박가가 오늘도 수영일기》, 오영은 《수영일기》, 이서현 《거북이 수영클럽》
◎ 클라이밍: 설인하 《일단 한번 매달려보겠습니다》
◎ 킥복싱: 황보름 《난생처음 킥복싱》









 김민섭 《아무튼, 망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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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망원동과 그 일대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담은 책.
    83년생인 저자와 비슷한 세대의 독자라면 공감할 내용도 많을 거야.
    사라지거나 변해가는 것들에 대해 우울하게 쓴 게 아니라 유쾌하고 재미있게 썼는데, 중심을 잘 잡은 책이었어.



∽ 같은 작가의 다른 책 ∽



▷ 《고백, 손짓,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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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대 시간 강사로 일하던 때에도 꼬박꼬박 만화를 읽었다는 만화덕후의 기록.
    '가혹한 세상 속 만화가 건네는 위로'라는 부제가 있는데, 읽다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유명한 작품들도 있지만 생소한 작품도 있어서 궁금해졌어.



 ☞ 이 책도 읽어 봐! 



▷ 서영인 《오늘도 가난하고 쓸데없이 바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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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의 권유로 원고를 쓰고 있었는데 김민섭의 망원동 책이 먼저 나와서 화제가 되는 바람에 포기할까 하다가, 
    각자의 망원동이 있는 것이니 펴내보자고 되었다지.
    망원동 주민이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이야기라 소소하고 편안하게 읽히는 책이야.









 조지영 《아무튼, 외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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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 배워보기가 취미인 저자의 기웃기웃 감질나는 외국어 배우기 경험담이야.
    어디에 써먹겠다거나 자격증을 따겠다는 거창한 목표없이 그저 모르는 말에 대한 쓸데없는 동경이
    지루한 일상의 마라톤을 버티게 해준다고 믿는 저자의 이야기가 와닿았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까지 참 다양하게도 도전했더라.



 ☞ 이 책도 읽어 봐! 



 하현 《어쩌다 보니 스페인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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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스페인어를 7개월간 배우게 된 저자의 단정하고도 유머러스한 책.
    저자가 초등학생일 때, 간식을 받고 싶어서 답을 모르는데도 손을 든 적이 있었는데
    그때 선생님이, 모르면 가만히 있으라고 했던 말이 아직도 상처로 남아있다고 해.
    그래서 모르는 것이 있어도 그냥 있곤 했던 저자가 스페인어를 배우면서 질문할 용기를 되찾고 있다는 말이 기억에 남아. 



↖ 확장하는 책 읽기 ↗



 오리여인 《우리말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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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개의 우리말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나오는 책이야.
    해돋이말고 달돋이라는 말 들어봤어? 모모이, 드레, 새물내, 너울가지, 가시버시, 살피꽃밭 등..
    처음 들어보는 우리말이 많아서 놀라고 신기했어.
    입으로 소리내어서 읽어보면 마음이 간질간질하고 따뜻해지는 책이야.



 요시오카 노보루 《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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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언어학자가 사라져가는 세계의 언어를 연구하고 기록한 책.
    신비로운 느낌의 그림과 함께 다양한 단어들을 보고 있으면 다정한 마음이 들어.
    각 언어를 구사하는 인구 수도 적혀있는데, 마지막에 0이 나와서 서글퍼졌지.
    그 언어를 사용하던 마지막 두 명까지 모두 죽어서, 이제는 이렇게 책 속에만 남아버렸다네.









 구달 《아무튼,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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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제안을 받고 쓴 게 아니라 저자가 직접 쓰고 싶어서 메일로 투고를 했다지.
    발은 두 개 뿐인데 양말이 왜 88켤레나 필요한지에 대한 구구절절한 이유를 듣고 있으면 고개를 끄덕이게 돼.
    누구나 소소하게 사치를 부리게 되는 물건 하나쯤 있을 법도 하잖아.
    책 전반에 흐르는 유머러스함과 들뜬 기분 덕분에 읽는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어.



∽ 같은 작가의 다른 책 ∽



▷ 《읽는 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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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 관한 책'과 '개에 관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마음에 들 거야.
    책이 문고본처럼 가벼워서 한 손에 들고 읽기에도 좋고, 너무 재미있어서 아껴 읽었던 기억이 나.
    반려견 빌보의 입장에서 새롭게 세상을 보는 시야가 확장되는 것이 멋지더라.



 ☞ 이 책도 읽어 봐! 



▷ 모호연 《반려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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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만하면 버리지 못하는 물건 애착 라이프'라는 부제가 와닿는 사람이라면 흥미로울 책.
    부럽거나 배아플 정도로 귀하고 비싼 물건이 나오는 게 아니라
    '뭐 이런 걸 다?' 싶은 소소한 것들이 나오기 때문에 부담없이 남의 집 구경하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어.
    사진없이 활자만 있는 게 다만 아쉬운 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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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다이라 가즈에 《종이의 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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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종이, 포장지, 우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흥분하게 될 것 같다!
    저자가 종이 장인들을 찾아간 뒤 좋아하는 종이를 보여달라고 해서 기록한 책이야.
    앨범지, 미색백상지, 만화용지 등..다양한 종이로 인쇄를 해서 만져보는 재미와 함께 선명한 사진과 구도가 발군이었어.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해온 사람들과 하나의 물건에 애정을 가지고
    그것을 간직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좋은 것 같아.









 김혼비 《아무튼,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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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시리즈 중에서도 특별히 인기가 많은 책이지.
    문체는 유쾌한데 내향적인 작가님이셔서 비슷한 결을 가진 사람이라면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 거야.
    큭큭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깔깔대면서 웃다가도 눈물이 핑~돌기도 하는 책이었어. 



∽ 같은 작가의 다른 책 ∽



▷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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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팬이던 저자가 직접 축구를 배우고 지금도 선수로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
    단순히 축구팀에서 훈련을 받고, 경기를 뛴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 심리에 대해서도 말해주니 생각할 게 많았어. 경기 규칙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도 깨알 재미!
    축구는커녕 스포츠 자체에 별 관심이 없지만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책이었어.



☞ 이 책도 읽어 봐! 



▷ 미깡 《해장음식: 나라 잃은 백성처럼 마신 다음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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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마셨으면 해장을 해야 하니 이 책을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지.
    세미콜론 출판사에서 나오고 있는 "띵 시리즈'" 두 번째 책인데, 나는 이 시리즈도 좋아해.
    전국노래자랑 형식으로 전국의 해장국을 소개해주는 꼭지가 특히 기억에 남아. 너무 웃겨.ㅋㅋ
    능청스러운 유머에 빵빵 터지면서도 먹고 싶은 게 많아서 당장 라면이라도 끓이고 싶어져.



▷ 권여선 《오늘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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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계의 유명한 주당 작가님이 쓴 음식(이라 쓰고 안주라고 읽는) 에세이야.
    군더더기 없는 문장 덕분에 술술 읽히고, 음식 설명이나 묘사를 어찌나 생생하게 써놨는지
    활어가 팔딱이는 느낌이랄까. 읽는 내내 군침 돌고 배가 고파지는 책.



↖ 확장하는 책 읽기 ↗



▷ 정인성 《소설 마시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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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게 술 한 잔 하면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책바를 운영하게 된 저자의 책.
    술이 등장하는 소설 속 문장과 더불어 자신의 경험담, 술에 대한 지식까지 알려줘.
    분명 내가 읽었던 책인데도 '이런 장면이 있었나?', '이런 술이 나왔었다고?' 하면서 놀라는 재미가 있었어. 









 김선영 《아무튼,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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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즈음, 작가가 대학생일 때 우연히 춤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스윙의 세계에 발을 담근 뒤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춤바람 이야기.
    다양한 춤 중에서 그나마 소매가 있는 옷을 입고 추는 춤을 찾다가 스윙을 배우게 되었다는 게 기억난다.
    내향적인 저자가 스윙을 배우면서 변화해가는 것이 근사했어.



☞ 이 책도 읽어 봐! 



▷ 올리비에 부르도 《미스터 보쟁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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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방에서 알게 돼서 읽게 된 책인데, 아마 나 같은 덬들 꽤 있을 거야.
    아들이 부모의 삶을 구술하고, 아빠가 가족의 삶을 소설의 형태로 기록하는 것이
    교차되면서 전개되는 형식인데, 작가의 자전적인 요소가 들어있는 데뷔작이야.
    나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빅 피쉬"가 떠오르더라. 후반으로 갈수록 웃으면서 울게 된달까.
    표지의 그림처럼 가뿐하고 경쾌하게 춤을 추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책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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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황사랑 미세먼지까지 합쳐져서 뿌예진 하늘을 보고 있으니

기분까지 가라앉는 월요일이지만

맛있는 거 잘 챙겨먹고 재미난 책도 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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