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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qoo

그외 일주일동안 생각 없이 살아 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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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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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각 없이 산다' 는 말이,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 어떤 글을 봤는데 귀찮음을 잘 느끼는 사람들에 대한 글이였어.

내가 그런 사람이라 봤는데, 일단 생각이 많다는거야.

예를 들어 약속이 생기면 일어나서 -씻고- 화장하고- 옷 입고 - 이동해서 - 뭘 먹고 등등 약속전 부터 계획하면서 생각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이미 계획하고 미리 생각하면서 그 과정을 한번 정신적으로 경험 비스므리 하게 하면서 귀찮음을 느끼고 뇌에서 지치게 되는 거라는 걸 봤어.

또 특징들 나열한걸 봤는데 딱 나 인거야.
계획 세우거나 완벽하지 않으면 갑자기 하기 싫어지는거지. 노트 필기 중에 펜으로 쓰다가 한번 틀리면 수정액으로 지우고 쓰면 되는데 노트 찢고 다시 쓰거나 방 치울때 큰틀을 보고 큰것부터 세밀하게 치우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한 부분씩 세밀하게 하다보니 쉽게 지치고 귀찮음을 느끼는 거.

아무튼 서론이 길었는데. 이런 내용이라 나도 한번 '생각 없이' 살아보기로 했어.

먼저, 제일 가까운 사람 중에 부지런하다고 생각하는 엄마를 관찰해보니. 난 퇴근하면 그대로 침대에 누웠다가 폰 하면서 머릿속으로는 옷 갈아입고 씻고 화장지우고 등등 할 일을 생각해. 그러면서 그거 할 생각에 지치고 귀찮아지지.

근데 엄마는 딱 들어오자 마자 나랑 얘기 하면서 바로 외투 벗고 옷 갈아입으면서 바로 화장지우고 아예 자연스럽게 자동! 자동으로 그냥 나랑 얘기하면서 생각하는것과는 별개로 바로 바로 움직이는거야.

이걸 보니 느꼈어 난 지금까지 수동으로 살았구나. 그래서 실천해봄.

먼저! 퇴근하면 걍 바로 가방 내려두고 옷 갈아입고 칫솔 물고 얼굴 화장지우고 !!
최대한 머리로 의식하지않고 하려고 했어 ㅋㅋ 하니까 되더라!! 그리고 순식간에 끝나니까 너무 신기했어! 평소엔 한두시간은 퇴근하고 그대로 누워서 폰 하느라 화장도 안지우고 해서 늦게 준비하고 잤는데 순식간에 귀찮음도 느끼지 못하니까 신기했어

그래서 하나 하나 생각 없이 해봄
노트에 뭐 적을때도 틀리면 바로 수정테이프로 지우고 출근할때도 걍 일어나자마자 비몽사몽 한 채로 씻고 ( 평소엔 일어나서 침대에서 씻고-밥먹고-화장하고-머리하고 등등 생각하느라 출근 전 부터 지침) 어디 외부에 일 생기거나 할일 생기면 바로! 무계획으로 시작하고 보고!

생각이 너무 많으면 쉽게 지친다는걸 한번 더 느낌 그래서 이제 생각을 조금씩 줄일 생각이야. 먼저 겁내고 귀찮아 하지 않으려고 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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